[사회 공헌]

제14차 국내 아웃리치

참포도나무병원-재한몽골학교

Happy 2gether 행사 진행

글/사진: 참포도나무병원

안녕하세요. 참포도나무병원입니다.

지난주 토요일(4월19일)은 특별한 날이었습니다.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재한몽골학교를 방문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어 다녀왔습니다.

재한몽골학교는 나섬공동체(이사장 유해근)의

소속 학교로 몽골 이주노동자 또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1999년 설립된 곳입니다.

지난 4월 참포도나무병원과 나섬공동체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국내 및 몽골 현지 봉사활동도 함께 했는데요.

올해에는 재한몽골학교를 섬기러 다녀왔습니다.

즐거웠던 현장을 함께 보실까요?

HAPPY 2GETHER

명랑운동회

이번 행사는 Happy 2gether(해피투게더)라는

주제로 함께 즐기는 축체처럼 진행됐습니다.

다만 아웃리치를 오랜 기간 준비해왔는데

당일 비소식이 있어 무척이나 걱정됐는데요.

감사하게도 오전 운동회를 진행하는 동안

비가 단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아서

시원한 날씨 가운데에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조별 몸풀기 게임을 시작으로

명랑운동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첫 번째 게임은 머리 위로 공 굴리기!

아직은 손발이 잘 맞지 않아서 실수도 있었지만,

참포도나무병원 직원들과 몽골 친구들이

힘을 합쳐서 으쌰으쌰!

두 번째 게임은 바닥으로 공 굴리기 게임! 
바람이 많이 불어서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공을 굴리며 고군분투했던 어린친구들.

모두가 함께 응원하니 힘든 줄도 모르고 
즐겁게 게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세번째 게임은 공 넣기 게임! 
홍팀과 백팀 중 누가누가 더 많이 넣었을까요?

네 번째 게임은 지네발 달리기 게임!

이번에는 고학년 선배들이 게임을 했는데요. 
한 번의 연습게임 만으로도 척척 해내는 걸 보니, 
재한몽골학교 친구들은 서로서로 
마음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운동회에서 응원 대결도 빼놓을 수 없죠.

다섯, 여섯 번째 게임도 
홍팀, 백팀 각 팀이 힘을 합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일곱 번째 게임은 공 튀기기 게임!

무려 3미터 이상 던진 것만 인정되기 때문에 
손발이 착착 맞아야 하는 게임인데요.

공을 잡으러 뛰느라 정신 없이 진행됐는데요. 
위에서 올려다 보니 형형색색의 보자기와 
빨갛고 파란 공이 튀어 오르는 모습이 예뻐 보였습니다.

운동회의 하이라이트 '줄 다리기'로

오전 프로그램을 마무리했습니다.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HAPPY 2GETHER

맛있는 점심식사 바베큐!

오늘의 점심은 돼지 바베큐!

친구들이 좋아할 메뉴로 특별히 준비했는데요.

역시 고기는 실패가 없는 메뉴죠.

많은 친구들이 환호성으로 반겨줬습니다.

친구들이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참포도나무병원 선생님들이 수고해주었습니다.

조별로 함께 모여 더 맛있고 즐거운 시간!

친구들이 모두 맛있게 먹어주어 준비한

모든 손길이 보람 됐습니다.

​

HAPPY 2GETHER

레크레이션

오후에는 실내 레크레이션 시간!

​

풍선 돌리기로 벌칙 당첨자를 뽑는 시간!

긴장감이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조별 꽃 만들기 게임

누가 가장 예쁜 꽃을 만들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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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레크레이션 시간의 마지막은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참포도나무병원 직원과

재한몽골학교 선생님, 친구들 모두 빠짐 없이

한 사람씩 인사를 할 수 있었는데요.

​

서로 안아주고 격려하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았습니다.

HAPPY 2GETHER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

전도서 4:12

예배로 해피투게더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찬양과 율동으로 마지막까지 신나게!

참포도나무병원과 재한몽골학교,

그리고 몽골 현지 친구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포도나무병원 원목인

구현우 목사님(위더처치)이 말씀을 전했는데요.

​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도서 4:12)"

​

하나 일 때는 쉽게 부러지고 약하지만,

여럿이 모이면 큰 힘을 낼 수 있다는 것.

재한몽골학교 친구들 서로서로가 공동체 안에서

하나될 수 있도록 격려하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조별 사진 촬영!

​해피투게더 행사를 마친 후에

재한몽골학교 이강애 교장선생님으로부터

아이들이 너무나 행복해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을 수 있었는데요.

​

앞으로도 참포도나무병원은 나섬공동체와

협력을 통해서 더욱 행복한 일들이 많아지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

​

감사합니다.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편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