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참포도나무병원은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자비와 관용, 이웃에 대한 사랑을 펼칠 수 있는 병원이 되겠습니다.

참포도나무병원, 열번째 사랑나눔 스토리

2018. 04. 07

참포도나무병원, 열번째 사랑나눔 스토리

 

 

| 일시 : 2018331 ~ 4 1
| 장소 : 전북 익산시 왕궁면 정다운 교회
| 참석 : 참포도나무병원 사랑을 전하는 의료봉사팀

 

안녕하세요
벗꽃이 만발한 봄, 지난 한주간 화사한 봄을 만끽할 수 있었는데요. 3월의 마지막 날, 전북 익산의 봄도 그랬습니다. 2013 11, 만반의 준비를 하고 처음으로 이곳 왕궁면을 찾았을 때 느꼈던 왠지 모를 낯섬. 그러나 이젠 언제나 반갑게 맞아 주시는 시골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 찾아 온 느낌입니다.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겠다.”

 

이렇게 다짐한 첫 만남 이후로 매년 두 차례씩 그 다짐을 지켜왔습니다. 그 중에는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왕궁 어르신들을 위해 함께해 주신 서초구전문봉사단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시고 계신 참살이 민요봉사단과 노멀앙상블의 환상의 하모니와 함께했던 정다운 콘서트\"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그리고 신관 오픈을 기념하여 사랑 희망차 1을 기증했던 일도 떠오릅니다

 

그리고 어느덧 열번째 방문.

바로 저희 참포도나무병원이 찾는 전북 익산시 왕궁마을입니다. 봄 기운이 완였했던 그날의 봉사현장을 소개해 드립니다.



이동엽 병원장님과 안풍기 대표원장님 그리고 간호부 외 병원의 각 부서, 그리고 가족까지 모두 함께 한 10번째 봉사 원정대의 모습니다. 토요일 이른 아침에 모여 3시간을 달려 도착한 왕궁면, 그리고 늦은 오후, 봉사활동을 모두 마친 모습임에도 저 밝은 표정은 왜 일까요? 언제나 반갑게 맞아주시는 어르신들 때문일까요? 물론 그것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 그랬으니까요?

간호사 선생님들의 활약!

 

간호사 선생님들은 원장님 진료 어시스트도 하지만 어르신들께 필요한 주사와 영양수액을 놓아드리고 있습니다~! 어르신 한분 한분 보일 듯 말듯한 혈관을 찾아 한분이라도 더 건강을 챙겨드리고자 열심이었던 우리 간호사 선생님들의 모습니다.

이렇게 여러분이 한곳에 모여서 주사를 맞으시는 데요. 거동이 불편하신 홀몸 어르신 댁에는 직접 찾아가서 주사를 놓느라 마을 구석구석 안다닌 골목이 없을 정도 였답니다.

그렇게 150여 분께 영양수액을 놓아드렸는데요. 능숙한 손길 못지 않게 수액이 들어가는 동안에는 이런저런 얘기 나누며 어르신들의 말동무도 되어 주는 우리 간호사 선생님들

지난 열번의 의료봉사에서 가장 많은 일을, 그리고 중요한 일을 맡아주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함께 해 주셨던 두분의 원장님 이시지요. 이동엽 병원장님과 안풍기 대표원장님.

 


병원 진료실에서 그렇듯이 이곳 임시 진료소에도 특유의 친근함으로 어르신들을 여기저기 촉진하면서 정감 있는 진료를 보셨는데요.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보다 어르신들 여기저기 불편하신 곳 살피느라 서있는 시간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주민 분들의 아픈 곳을 꼼꼼하게 체크하며 증상에 따른 약 처방에, 남은 파스까지도 모두 모두 나누어 주셨습니다. 언제나처럼 어르신들 궁금한 점 하나하나 경청하고 차근차근 이해하실 수 있도록 설명하는 모습

 

이젠 두분 원장님, 이곳 왕궁면의 공식 주치의로 임명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난 열번의 의료봉사에서 마을 이곳 저곳을 누비는 운전병으로, 임시약국의 약사님으로, 마을 어린이들의 친구로, 무거운 짐을 나르는/궂은 일은 다하는 짐꾼으로 늘 함께 해 준 행정부서 직원 여러분들의 헌신, 역시

 

그곳엔 항상 그들이 있었습니다.

 

거의 매번 반복되는 일인 듯 하지만 저희 병원식구들도 함께 하는 분들이 달라 매번 느낌도 새롭고, 또 열 번을 함께 했어도 매번 느낌이 다른 이곳 왕궁 아웃리치.

2018년 저희 병원 슬로건인 연합과 일치의 모습을 다시 한번 확인했던 하루였습니다

더불어 늘 마음속 깊은 곳까지 힐링되는 이곳. 다만 한가지 아쉬운 건 늘 반갑게 맞아주실 것 만 같은 어르신들이 한분 한분 보이시지 않을때

그때는 마음이 먹먹해 집니다

 

언제나처럼 하루의 마무리는 이곳 정다운 교회 이춘명 목사님께서 준비해 주신 맛있는 먹거립니다. 쌈장 맛이 기가 막힌 바베큐에 간장으로 간을 한 쫄깃한 국수로 허겁지겁 배를 채웠습니다

 


그리고 이튿날인 4월 1일, 만우절 같은, 거짓말 같은 일은 아니지만 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정다운 교회 부활절 예배에서의 특송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을 마친 저희 일행은 한가지 이벤트를 더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정다운 교회, 정다운 가든 오픈식입니다. 준비하는 동안 잠시 비가 내려 걱정이었지만 다행히도 잠시 스쳐가는 비였답니다.

 




3월 한달 간의 조경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단장한 정다운 교회, 정다운 가든

 

 

 

 

목사님과 면장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을 모시고 테이프 커팅식도 하고 작지만 앞으로 교회와 함께 커갈, 그리고 해마다 잊지 않고 찾아 올 우리의 모습을 지켜 볼 소나무도 심었습니다. 예쁘게 단장한 이곳 정다운 가든에 많은 분들이 모이고 또 맛있고 예쁜 이야기 꽃이 피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 자리는 또 열 번째 방문, 축하의 의미로 마을 여러분들께서 감사패를 주시는 자리이기도 했는데요.

“감사패 참포도나무병원 위 병원은 병원 창립 후 지금까지 변함없이~~”

그 동안 변함없이 기쁜 마음으로 저희를 기다려 주시고 맞이해 주신 이곳 왕궁 주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함께 축하하고 축하받은 그 자리에 마을 주민 여러분들과 참포도나무병원, 그리고 우리가 있었습니다. 

언제나 환한 미소로 저희 참포도나무병원을 맞이해 주시는 정다운 교회 및 왕궁면 주민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1월 17일 또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