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가장 불편한지, 어떻게 불편한지를 자세히 듣고, 왜 아픈지를 찾아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결국은 환자분이 통증을 느꼈던 병력을 자세히 청취하는 게 되겠네요.

두 분이 있는데, 한 분은 대학 병원에서 일할 때, 다른 분께 요추 유합술을 받았는데 요추 내부의 케이지(받침대) 가 계속 빠져 심한 다리 통증을 유발 하여 재수술을 통해 미소를 찾아드렸던 분이 생각나고 다른 한 분은 척추 내시경을 부분 마취로 한다는 말을 도저히 안 믿으시다가 설득 후 수술 시행 후 바로 증상 호전 보여 지금까지 통증 없이 사시는 분이 기억납니다.

수술 직후나 다음 날 회진 시에 통증이 대부분 사라졌다는 얘기를 해 주실 때 아닐까요? 수술 후에 밝아진 표정을 보면 이 직업을 선택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매번 듭니다.

통증을 참고 있지 마시고 정밀 검사와 의사와의 자세한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으세요. 척추 통증은 나아질 수 있습니다. 척추 건강은 단순히 통증을 줄이는 것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작은 불편함이라도 방치하지 마시고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또한, 치료뿐만 아니라 평소 올바른 자세와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척추 건강을 지키는 핵심입니다. 저는 환자분들이 건강한 척추를 유지하고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